2025.11 투자현황

  어느덧 2025년의 끝이 다가오고있다. 올해 독자들의 투자 현황은 어땠을까?

각종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올해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파티 분위기가 많았던 것 같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수익 인증글이 수도 없이 쏟아졌고, 코스피도 4200까지 달렸었으며 나스닥은 AI랠리를 타고 각종 기술주들이 고공행진을 했던 한 해였다.


누군가는 거품이라고, 누군가는 질투에 사로잡혀 도박이라고 그랬지만 나는 그래도 그들 모두를 존중하고 축하해주고 싶다. 그들이 환호하며 기뻐하는 그때에 나는 비록 웃지 못했지만 가끔 회사에서 지금 떨어진 것에 슬퍼하면서 자랑하는 사람들이 없어진 마당에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기에 늘 평정심을 유지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일단 각종 소식들을 적기 전에 우선 지난 한달의 투자현황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우선, 이번달은 추가입금이 중단되었다. 국장에 200만원이 들어가긴 했는데 그건 여기선 논외로 치기로 하고 실질적으로 해외주식에는 추가금액이 들어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로는 고환율의 시대를 맞이한 것과 한달새 지수들이 조정을 받는 것처럼 보이면서 ULTY의 가격도 와장창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내가 지켜볼땐 꿈쩍도 안하고 잘 버티던게 내가 사니까 떨어지다니. 너무하다.


아래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중에서 매수 방법이 변경되었다. 일단 ULTY의 균등매수는 중단되었다. 주가 하락이 한 몫을 하였고, 거기에 주식 합병 소식이 있기 때문에 합병 이후를 살피고자 더이상의 매수는 중단하는게 좋다고 판단되었다. 대신 그만큼 리얼티인컴과 JEPI의 매수량을 증가시켰기에 다음달에 있어서 두개의 종목이 이전과는 다르게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얼티인컴은 이제 세후 400달러를 안정적으로 보이는 만큼 조금씩 성장하는게 보이고있다. 지난 1년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참 많이 성장했다고 느낄 수 있다. 올해 초, 1월에 내가 받은 배당금이 386달러 였기 떄문에 소소하지만 배당 재투자 만으로도 여기까지 성장한 것은 꽤나 큰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JEPI의 배당은 크게 증가하지는 않고있다. 다른 배당투자자는 JEPQ, JEPI에 투자비중이 높아서 어느정도 잘 받는 것 처럼 보이지만 나는 아무래도 메인이 리얼티인컴이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적은 배당을 받게 되었고, 증가추세도 그리 크지 않다. 토스에서 매일 일정 금액을 구매하다보니 평단가는 신기하게도 매번 현재가에 붙어있고 수익률이 +- 1% 미만으로 유지가 되는 기현상을 하고 있다. 이런걸 보면 한번에 왕창사서 묵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종종 하지만, 투자는 애초에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고 하는 만큼 현재의 투자 방식을 유지하려고 한다. 어차피 배당이 늘어날 수록 매수하는 금액이 커질테니, 잘 붙어만 있으면 현재가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SCHD는 주식 수량은 조금 늘었지만 분기 배당이다 보니 아무래도 배당이 눈에 잘 들어오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또한 최근에 SCHD에 대한 국내 관싱미 많이 식어서 요즘엔 이 주식을 보유하는 사람자체가 많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저기에 투자할 바에는 다른 곳에 투자한다고 하지만 나의 노선은 극도의 안전추구에 20년뒤를 바라보는 투자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현재를 유지하려고 한다. 어차피 SPYQQQ도 있기 때문에 이정도 자신감은 충분히 괜찮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MSTY는 매수를 중단한지 꽤 됐지만 배다음은 지난달의 반토막이났다. 일드맥스는 역시 함부로 건드리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스트레티지 기업의 가치가 급락했고, 그로인해서 이 녀석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생각보다 오래전에 멈추고 큰 돈이 들어간게 아니라 이녀석의 수익은 그냥 눈감고 버틸만 한 정도였다.


문제는 ULTY다. 개인적으로 1000만원이 들어갔던 종목이기도 한데, 벌써 마이너스가 꽤 커진 상황이다. 배당금도 지난달에 비해서 100달러나 줄어들었다. 토스 커뮤니티를 보면 한달 전만해더라도 ULTY 찬양하는 글들이 180도 돌아서 비난과 조롱의 글로 가득 차 버렸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울티 1만주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주가하락과 배당 하락에 많이들 실망 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인 입장이지만 이녀석들은 먼 훗날, 내가 양도세를 헷징하는데 사용할 예정이고 그 전까지는 착실하게 조금이라도 배당을 쥐어짜는 역할을 해주길 바랄 뿐이다.

ULTY는 12월 1일 날자로 10:1 주식 합병을 진행한다. 때문에 아마 다음달에 내가 후기를 적을땐 134주라는 깔끔한 숫자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주가가 올라가는 만큼 떨어지기도 쉽겠지만 ETF 포트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니까 한번 기대해보고 투자를 유지하려고 한다.


어제(11/28)였나, 배당에 대한 분리과세 법안이 드디어 여야 합의가 되었다고 발표가 되었다. 배당투자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반기지 않을 수가 없다. 어차피 2000만원까지는 현행 그대로 14%이기에 별도의 조치가 없을 것이고 그 이상 넘어가는 부분은 25%, 50억을 넘어가면 30%가 된다고 한다. 일부 댓글과 비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간신설(50억)을 해서 증세다, 세금을 못 뜯어가서 안달이다 그러는데 진짜 무식한 사람들 같다. 다들 바보 같은게 현행 과세 방식은 종합소득이다. 실제로 1~2억만 넘게 받으면 바로 최고세율로 넘어가서 50%가까운 세금을 내야한다. 그런 것에 비하면 30%는 너무 자비로운 수치 아닌가? 게다가 배당금도 50억을 넘어야 30%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재벌이 아니고서야 저정도 배당은 받는 사람이 적을 것이다. 오히려 이제 오너들이 세금을 적게 내는 방식으로 배당을 늘릴 방법도 생겼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보면 혐오의 정치가 판을 치는 것 같다. 지지하는 정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너무 큰 것 같은데 우리같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언제나 우리한테 유리한 법안을 가져오는 녀석들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항상 중립적인 마인드로 우리의 계좌를 생각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모두가 같이 했으면 한다.


2025년도 벌써 다 끝났다. 다음달이라고 해봤자 아래 수치에서 얼마나 벗어 날 수 있을까. 나는 아마 올해 받은 총 배당금은 대략 5000~6000달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마저도 울티가 뒤늦게 들어가서 적은 수치각 되었으니, 사실상 내년의 배당금은 꽤나 높은 금액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대로 한 5년만 더 지나면 어쩌면 나도 금융소득으로 세금을 내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미장을 시작한게 벌써 4년째. 이렇게 돌이켜보니 그 긴 시간동안 리얼티인컴을 꽉 붙잡고 유지하는걸 보면 나도 참 대단하다 싶다. 사람들이 그 어렵다는 장투를 하고 있고, 심지어 장투인데 현재가는 마이너스라니 말이다.


요즘엔 현생도 바쁘고 육아도 바빠서 블로그 관리를 잘 못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한달에 한 번, 나의 기고글은 꼭 올리고 싶었다.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나의 투자기록을 즐거이 읽는 그 순간이 있지 않을까?

날자종목현재수량입금액(원화) 배당금(달러(세후))배당금(누적, 달러(세후))
25/11/29리얼티인컴(O)1753.67140,000,000401.0416,513.60
SPY2.680
QQQ2.710
JEPI28.717.61
SCHD59.770
MSTY30.2512.30
ULTY1343.943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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